수도자의 성전은 하늘 성막과 성체로 묶여져 있습니다. 성령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지성소 결합은 성서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순종과 수도자에게 주신 소명에 따른 것입니다. 수도자는 성체로 인하여 그리고 성서로 인하여 하늘 성막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수도자를 그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며, 오래 기다리는 태도를 가지십시오. 수도자가 들어가야 할 세계는 너무나 크고 넓고 깊고 영원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한평생을 묵상해도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수도자의 머리가 너무 작고 하나님의 세계는 너무 커서 성령께서 수도자를 인도하실 때에 수도자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혼란으로 인하여 수도자의 전진이 더욱 빨라졌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고 기도하십시오. 주님은 결코 수도자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주님의 손길이 너무나 광대하고 위대하여서 겪게 되는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큰 독수리 날개 위에 올라탄 주님의 어린 아이 처럼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수도자의 성전에 지성소 결합이 주어지려면 그 지성소의 크기를 먼저 배워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수도자는 하늘 성막을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지 말고 순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