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경에 받은 말씀 : 요한 텍스트 (소명)
   
  
 
 
 
세상과 교회는 덕의 충돌을 겪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전쟁과도 같아서 교회가 이 전쟁에 패하면 세상은 사탄의 거짓 덕에 휩싸여 속고 신음하게 됩니다. 그 세계의 지배자는 신과 같은 존재로까지 군림하며 도덕적인 훈계를 하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그를 금송아지 섬기듯이 섬기고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과연 위장된 덕을 이겨내는 더 높은 덕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너희의 의가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높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갈 수 없다."하시던 주님의 말씀은 오히려 "포도나무 줄기에 바싹 달라붙지 아니하면 어느 누구도 결단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씀으로 새겨서 듣는 믿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포도나무 줄기는 구원과 성화의 은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믿음의 시련에 몰아넣으시고 자신에게 더욱 가까이 오게 하십니다. 그 시련이 구원을 위한 것이든 성화를 위한 것이든 우리는 무조건 그리스도 안으로 파고드는 노력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덕은 그리스도께서 부르시고 택하신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르심과 택하심과 세우심에 모든 정신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세상의 본이 되는 덕을 주시도록 우리는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이 담겨있는 은총의 샘을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덕은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와 우리에게 담겨집니다. 우리가 덕을 소중히 여기되 덕보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다른 덕이 아닌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덕만을 사모하여야 하겠습니다. 신부의 덕은 자신의 소유주를 온몸과 마음과 영으로 인식하는 순결한 신앙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다른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신부의 덕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것이며, 오직 하나님의 소유만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성삼위 일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사랑과 진노와 슬픔과 구원의 의지에 동참되는 것만이 올바르고 참된 것이며,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다 거짓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이러한 믿음과 지식과 덕의 공동체이며, 이 공동체의 주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종의 가정은 이러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08-11-04 15:21:53 요한 텍스트 (소명)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