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우리들을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신다. 그리스도는 성체를 통해 거룩한 '우리'로 이끌어 들이신다. 성삼위 일체 하나님의 세계다. 우리가 지금껏 성령의 세계를 파고 들었다면 성령님의 소망과 의도도 알았어야 할 것이다. 성서를 거룩히 여기고 파고 들었다면 살과 피에 대한 그리스도의 선언을 알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뜨거운 것인지를 알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하나님의 종이라고 자처하면서 가장 핵심적인 말씀을 들을 귀가 없었다면 우리는 참회하여야 할 것이다. 가르치는 자가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투덜대는 것은 성서를 조명해주시는 성령님의 존재와 사역을 업수이 여기는 불신앙의 태도 밖에 안된다. 분명히 듣고 분명히 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점일획이라도 가로 막고 서서 자기의 믿음과 지식을 자랑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성령과 성체의 거룩한 목적을 훼방하는 일은 이제 교회사에서 사라져야만 한다.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08-11-04 15:21:53 요한 텍스트 (소명)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