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경에 받은 말씀 : 요한 텍스트 (소명)
   
  
 
 
 
그리스도의 죽음은 누구나 볼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주님은 부활의 세계를 요한복음 6장의 대적자들에게 보여 주셔서 그들에게 진리의 복수를 하시거나 구원의 기회를 다시 주시려는 생각을 전혀 갖고 계시지 않으셨다. 부활의 세계는 당신의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만 조용히 보여 주셨다. 댜른 이들은 주님의 말씀만으로 또는 제자들의 증언만으로 믿어야 했다. 믿든 말든 그것은 그들의 자유였다. 주님은 그 이상의 기회를 그들에게 주지 않으셨다. 우리들에게도 성서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단지 성서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성령의 체험을 주실 뿐이다. 성령님도 우리를 성서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일만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으신다. 우리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가 성서에 대한 믿음을 일단 갖게 되기만 하면 우리는 믿음에서 믿음으로 들어가는 감추어진 세계를 성령의 인도로 믿음의 눈으로 보게 된다. 성령과 성서와 성체는 사실 은혜가 없이는 들어갈 수가 없는 감추인 세계다. 주님의 허락이 있어야 들어갈 수가 있다. 우리의 믿음과 진실과 열매에 따라 주님은 더 깊은 곳으로의 진입을 허락하신다. 성서와 신령한 세계는 일치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 일치는 성서를 묵상하고 더 깊이 몰두하려는 우리의 의지에 따라 주어질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찾고 구하는 열렬한 추구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우리에게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든지 무엇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올 때에 '나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수도자의 삶은 이와 같은 것이다. 영원한 진리를 구하는 자의 삶이다.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08-11-04 15:21:53 요한 텍스트 (소명)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