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경에 받은 말씀 : 요한 텍스트 (소명)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앞으로 몇년쯤 더 사실 것 같습니까? 수도자는 자신의 인생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물이 제대로 보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소명이 제대로 보이게 됩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제일 먼저 그 영혼이 구원을 받게 하는 일이며 나머지는 하나님과 동거하면 유익하게 풀려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생들이 집요하게 매달리고 고통스러워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잠깐 부는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주어진 이생의 삶의 기회를 의미있게 사용하다가 하나님께 돌아가서 의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게 해줄 수가 있습니다. 자기 자식이나 손주나 지옥으로 간다면 그게 무슨 사랑입니까?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영혼의 문제부터 도와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인생이 즐거웠어도 허무하게 끝남과 동시에 영원한 죽음으로 들어가 끝없는 고통 속에서 살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인생이 고통스러웠어도 그 이후로는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리며 주와 함께 영생을 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도자는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원죄와 생명의 탄생과 삶의 여러가지 모습들과 죽음과 그 이후의 세계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어린양과 그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제들에 대하여 항상 배우고 묵상해야 합니다. 성서가 이 모든 공부들을 올바르게 마무리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참 지식이 없이는 성무의 완성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수도자에게는 수도자로서의 전문가다운 태도와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이 게시물은 요한님에 의해 2008-11-04 15:21:53 요한 텍스트 (소명)에서 복사 됨]